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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 만에 재회한 '팀킴'-갤런트, 국제무대서 선전 다짐

<앵커>

여자컬링 팀킴이 13개월 만에 국제대회 출전을 위해 러시아로 출국했습니다. 평창올림픽 은메달을 합작했던 캐나다 코치 갤런트와 재결합해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 은메달이 확정된 순간 누구보다 따뜻하게 선수들을 축하하고

[피터 갤런트/평창올림픽 여자컬링 대표팀 코치 : 은메달이야. 넌 이제 유명해졌어. 네 삶도 달라질 거야.]

김경두 일가의 전횡으로 선수들이 곤경에 처하자 앞장서서 지지 성명을 냈던 피터 갤런트 코치가 1년여 만에 '팀킴'의 지도자로 돌아왔습니다.

주장 김은정이 출산으로 빠진 가운데 코치 없이 훈련하던 팀킴에게는 천군만마 그 이상입니다.

[김영미/경북체육회 컬링팀 : 아빠 같은 느낌으로 저희를 보듬어 주셨던 게 너무 좋았고, (다시 만나) 너무 기쁘고 좋습니다.]

김 씨 일가로부터 쫓겨나듯 떠난 뒤 다시는 팀킴을 지도할 수 없을 줄 알았다던 갤런트 코치는 선수들의 재기를 확신했습니다.

[피터 갤런트/평창올림픽 여자컬링 대표팀 코치 : 선수들을 믿지 않았다면 오지 못했을 겁니다. 1년 전 팀킴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한발 한발 나아갈 겁니다.]

이번 주말 월드 컬링투어 악틱컵을 통해 13개월 만에 국제무대에 복귀하는 팀킴은 2022 베이징 올림픽을 향한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김경애/경북체육회 컬링팀 : 많이 배우고 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김선영/경북체육회 컬링팀 : 저희 넷이 합을 잘 맞춰서]

[김초희/경북체육회 컬링팀 : (7월 대표 선발전에서)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싶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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