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중국 3대 항공사, 보잉에 일제히 손해배상 소송 제기

중국 3대 항공사, 보잉에 일제히 손해배상 소송 제기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의 3대 국유 항공사가 보잉을 상대로 일제히 737 맥스 항공기 운항 중단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에어차이나와 중국남방항공이 미국 보잉사를 상대로 정식으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하루 전에는 중국동방항공이 중국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보잉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중국에서는 현재 10여 개 항공사가 보유한 737 맥스8 기종 96대의 운항이 모두 중단된 상태로 항공사별로는 남방항공이 24대로 가장 많은 맥스8 기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중국 항공 업계는 이번 손해배상 소송이 미중 무역전쟁과 무관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미중 무역협상이 결렬되지 않았더라면 항공사가 이렇게 일찍 손해배상을 청구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