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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스마트 에어샤워'로 초미세먼지 차단 시도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22일)은 이천시가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초미세먼지 차단에 나섰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성남지국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4차산업 핵심 가운데 하나가 사물인터넷입니다. 경기도 이천시가 이 사물인터넷이 바탕이 된 스마트 에어샤워로 초미세먼지 잡기에 나섰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이천시 종합복지타운을 찾으니 보안검색대처럼 보이는 장비가 입구에서 방문객을 맞습니다.

이 장비 아래로 들어서자 공기를 깨끗하게 해주는 성분이 섞인 공기가 좌우 사방에서 뿜어져 나옵니다.

옷과 몸에 붙은 미세먼지를 털어주는 스마트 에어샤워입니다. 에어샤워로 유지되는 복지관의 실내 공기 질은 화면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관찰됩니다.

입구에서 에어샤워로 미세먼지를 잡고 복지관 실내 곳곳에 공기청정기를 가동시키고 나서 공지질이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김영렬/이천시 백사면 : 늘 (미세먼지) 걱정되고 이거 안 했으면 감기도 더 많이 걸릴 거 같은데 이걸 해줘서 목도 덜 아픈 거 같고 기분이 너무나 좋습니다.]

이천시는 두 곳에 불과했던 미세먼지 측정망도 대폭 늘렸습니다. 이천 지역을 41곳을 나눠서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측정 센서를 설치했습니다.

비산먼지 발생이 많은 공사장 10곳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31곳 등입니다. 41곳의 실시간 공기 질이 모니터에 색깔로 표시됩니다.

공사장에서 비산먼지가 너무 많이 발생하거나 특정 지역의 공기 질이 나쁘게 표시되면 살수차 등을 동원해서 즉각적인 저감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엄태준/이천시장 : 지역별로 좋고 나쁨에 따라서 선별적으로 미세먼지가 가장 나쁜 곳에 대책을 별도로 마련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미세먼지 대책을 이천시가 마련했습니다.]

이천시는 전광판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시민들에게 각 지역별 공기 질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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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특례시 지정을 위한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범시민 서명운동과 법제화 청원 활동을 벌이게 되며 다음 달 중에 행안부와 국회를 방문해서 청원문과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지방자치법 개정안에는 인구 100만 명 이상을 특례시 지정기준으로 정하고 있는데 성남시는 4만 명이 모자란 96만 명이어서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성남시는 용인 등 다른 특례시 대상보다 예산 규모도 크고 행정 수요도 더 많다며 특례시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례시로 지정되면 광역시 수준의 행정 재정적 자치권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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