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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7승' 김광현, 다승 공동 선두 등극…SK, 3연패 탈출

<앵커>

프로야구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SK가 LG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SK 에이스 김광현 선수는 시즌 7승째를 올려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초반부터 스트라이크 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던 김광현은 3대 0으로 앞선 2회 LG 조셉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맞고 한 점 차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3회에도 투아웃 1-2루 위기에 몰렸는데, 여기서부터 에이스의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채은성을 땅볼로 유도해 위기를 넘긴 뒤 4회부터 6회까지 9 타자를 삼진 3개를 곁들여 모두 돌려세웠습니다.

김광현의 뒤를 이어 7회부터 등장한 SK 불펜의 필승조 서진용과 김태훈, 하재훈이 두 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습니다.

4대 2로 이긴 SK가 3연패에서 탈출했고, 김광현은 시즌 7승째를 올려 두산 린드블럼과 함께 다승 공동선두가 됐습니다.

NC는 선발 루친스키의 7이닝 1 실점 호투를 앞세워 키움을 누르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삼성은 강민호의 홈런 2방과 선발 맥과이어의 7이닝 3 실점 호투로 한화에 9대 3 완승을 거뒀습니다.

KIA는 최형우의 4안타 포함 16안타를 터뜨려 롯데를 꺾고 18일 만에 연승을 달렸고, KT는 동점이던 8회 두산 유지혁의 실책과 박경수의 3타점 2루타로 승부를 갈라 두산을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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