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밤마다 이상한 소리 들려 벽 뜯어본 부부…놀라운 광경

이소현 에디터,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9.05.22 09:13 수정 2019.05.22 10:0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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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을 참을 수 없어 침실 벽을 뜯어보니 8만 마리의 벌떼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CNN 등 외신들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그라나다에 사는 한 부부가 황당한(?) 소음 공해에 시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부부는 석 달 전부터 집안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이상한 소음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소음은 점점 더 심해졌습니다.

정체불명의 소음에 고통받던 부부는 문득 그들의 집 근처에 벌집이 있다는 사실을 떠올렸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부부는 경찰서와 소방서 심지어 지역 의회까지 찾아가 도움을 청했지만 아무도 소음의 진원지를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결국 부부는 지역의 양봉가 세르히오 게레로 씨에게 연락했습니다.

자초지종을 전해 들은 게레로 씨가 향한 곳은 바로 부부의 침실이었습니다.

보호복을 입은 게레로 씨는 침실의 벽을 허물기 시작했고, 이윽고 사람 키만한 벌집을 꺼냈습니다.

게레로 씨는 자신도 오랫동안 양봉업을 하면서 이렇게 큰 벌집은 처음 봤다며 "이 정도 크기면 정말 시끄러웠을 텐데 그동안 부부가 어떻게 참았는지 모르겠다"고 놀라워했습니다. 그는 대략 8만 마리 정도의 벌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어 "최근 도시 기온이 상승하고 있는 데다 이 지역에는 꽃도 많아, 벌들의 번식 규모가 커졌을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CNN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