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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이슬람 사원 총격범 테러 혐의로 기소

뉴질랜드 이슬람 사원 총격범 테러 혐의로 기소
지난 3월 발생했던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 사원 총격 사건의 범인에게 테러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뉴질랜드 사법당국은 총격범 브렌턴 태런트를 테러방지법에 명시된 테러 관련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질랜드 경찰은 검찰과 정부 측 법률전문가 등과의 협의를 거쳐 테러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지난 2002년 테러방지법을 만든 이후 지금까지 이 법을 적용한 사건이 없었습니다.

뉴질랜드 경찰은 또 총격 사건 생존자와 유족들에게 태런트에게 추가로 더해진 혐의를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총격 당시 다쳐 치료를 받던 터키 남성이 이달 초 숨졌고, 사건의 생존자 두 명이 추가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태런트는 모두 51명을 살해한 혐의와 40명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게 됐습니다.

법원의 명령으로 정신감정을 받고 있는 태런트는 다음 달 법원에 다시 출석할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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