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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광주형 일자리' 군산-구미 유력…구체화 나선 전북

<앵커>

청와대가 광주광역시에 이어 노사정 상생형 일자리 사업 지역이 곧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군산과 경북 구미가 유력한 지역으로 꼽히는데 전라북도도 사업 모형 구체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권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현대자동차가 참여합니다.

노동자 임금을 낮추고, 정부와 광주광역시가 주거와 복지혜택을 지원합니다.

청와대가 광주에 이어 상생형 일자리 사업 지역이 곧 나올 거라고 밝혔습니다.

[정태호/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 : 지역 일자리 확산을 위한 제2, 제3의 광주형 일자리, 아마 6월 달 이전에는 한두 곳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유력한 지역으로는 군산과 경북 구미가 꼽히고 있습니다.

다만 어느 지역이 먼저 추진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전라북도는 사업 모형을 구체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엠에스 오토텍이 인수한 옛 지엠 군산공장, 중소벤처진흥공단과 중소업체 연합이 추진하는 새만금 전기차 생산단지가 거점입니다.

임금을 낮춘 광주형, 전기차 부품 산업의 구미형과 달리 완성차 중심의 투자 촉진 일자리 모형으로 차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원택/전라북도 정무부지사 : 완성차 전체를 가지고 일자리 모형을 만들려 하기 때문에 구미와는 차별화된 일자리모형이고 거기에 맞게 클러스터를 집중하고 성과를 조기에 내기 위해서(노력 중입니다.)]

전라북도는 다음 달 안에는 상생형 일자리 모형을 확정하고 정부에도 지원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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