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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총장' 윤 모 총경, 소환 전날 靑 선임행정관과 비밀 대화

'경찰총장' 윤 모 총경, 소환 전날 靑 선임행정관과 비밀 대화
승리와 정준영씨가 있던 단체대화방에서 경찰총장이라고 불렸던 윤모 총경이 경찰에 소환되기 하루 전날 청와대 민정수석실 이모 선임행정관과 메신저로 대화를 나눈 사실이 경찰 수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윤 총경은 지난 3월 14일 청와대 이모 선임행정관과 민갑룡 경찰청장의 김학의 전 차관 관련 발언을 놓고 대화를 나눴습니다.

당일 민 청장은 국회에 나가 별장 동영상에 나오는 남성이 김 전 차관이 맞다는 취지로 발언했습니다.

이후 윤 총경은 이 선임행정관에게 민 청장이 발언을 잘하지 않았냐는 취지로 물었고 이 행정관은 더 세게 했어야 했다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선임행정관은 청와대 민정수석실 소속으로 과거사 진상조사단 업무를 담당했고, 윤 총경은 지난해 8월까지 청와대에서 이 행정관과 함께 근무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총경은 아무 해명을 하지 않았고, 이 선임행정관은 말할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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