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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최대어' 김종규, DB 품으로…연봉 10억 원 시대 열다

<앵커>

프로농구 FA 최대어 김종규 선수가 DB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연봉 10억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FA시장에 나오면서 LG가 타 구단 사전 접촉설을 제기해 더욱 거취가 주목된 김종규가 결국 DB와 초특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첫해 연봉 10억 2,320만 원에 인센티브 포함 총액 12억 7,900만 원.

KBL 역대 최고액이자 사상 처음으로 팀 전체 연봉 상한선, 샐러리캡의 50%를 넘었습니다.

2013~14시즌 데뷔해 '창원 아이돌'로 불리며 LG의 골 밑을 책임진 김종규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는 맹활약을 펼쳐 4강행을 이끌었습니다.

김종규를 영입한 DB는 윤호영과 허웅, 상무에서 복귀하는 두경민까지 최강 라인업을 갖춰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김종규/DB센터 : 창원에서 받은 만큼 원주에서도 팬 여러분의 사랑을 많이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KCC를 떠난 전태풍은 SK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연봉은 1억 원 이상 줄었지만, 40대의 투혼을 약속했습니다.

[전태풍/SK 가드 : (KCC와 계약 불발로) 은퇴하고 다 끝난 줄 알았어요. 인생이 좀 신기하다. 짧게 뛰어도 재밌게 기술, 멋있게 플레이 보여줄게요.]

전자랜드 김상규는 지난해보다 3억 이상 뛴 총액 4억 2천만 원에 현대모비스를 택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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