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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최무성 "우리에게 필요한 건 보국안민"…'녹두장군 만세'

'녹두꽃' 최무성 "우리에게 필요한 건 보국안민"…'녹두장군 만세'
최무성이 동학군의 전의를 다졌다.

18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김승호) 15-16회에서는 전봉준(최무성 분)이 '보국안민'을 강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이강(조정석 분)은 전봉준에게 "황석주는 내 동생을 망친 사람이다. 죽이면 안 되냐"고 물었다.

전봉준은 이강에게 "죽이려거든 석주보다 더 큰 것을 죽여라. 그것이 진짜 의병이다"고 말했다. 이에 백이강은 "그게 누구냐"고 물었다. 전봉준은 "진짜 의병이 되면 자연히 알게 되겠지"라고 답하고 떠났다.

앞서 민보군에 총을 겨눴던 백이현(윤시윤 분)은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그리고 이현은 자신을 찾아온 황석주(최원영 분)에게 "흔히들 복수가 용서라고 한다. 제가 아는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복수. 다른 하나는 더 철저한 복수"라며 웃었다.

한편 동학군은 장성 전투에 나섰다. 그곳에서 경군은 동학군에 대포를 쏘기 시작했고 최경선(민성욱 분)은 "명령 떨어지기 전엔 움직이지 말아라. 버텨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대포에 맞은 동학군이 하나둘씩 쓰러지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던 백이강은 분노하며 "시천주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라고 소리쳤다.

그리고 볏집과 솜으로 엮은 방어막을 굴리며 회전포에 맞서 싸웠다. 그리고 전면에 나서게 되자 동학군은 칼로 맞서 싸웠다. 결국 경군은 퇴격하였고 동학군이 승리했다.

이후 최경선은 백이강에게 "별동대로 복귀해"라고 말했다. 이에 백이강은 기뻐하며 "내가 다시는 그런 일 없게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백이현은 백가(박혁권 분)에게 "소자가 아버지의 대를 잇겠다. 이방이 되겠다"며 "이제 소자가 소자의 방식으로 다시 도전할 것이다"고 전했다.

별동대에게 해산 명령이 전해졌다. 이를 들은 전봉준은 "전하께 우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봉기했다.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기 전에는 해산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더불어 우리는 전하를 해하려는 마음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전봉준은 칼로 왕의 신하를 죽였다. 그리고 동학군을 향해 "지금이라도 고향이 그리운 자는 내려가라. 가짜는 가고 진짜만 남으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보국안민'이다"고 소리쳤다. 백이강은 앞서 전봉준이 했던 말을 떠올리며 "녹두장군 만세"라고 외쳤다. 

(SBS funE 조연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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