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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김수안 골맛' 울산, 수원 꺾고 선두 질주

프로축구 K리그 울산이 이동경과 김수안의 리그 데뷔골을 앞세워 수원을 꺾고 선두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울산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K리그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최근 2연승을 달린 울산은 승점 26으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반면 11라운드에서 승리를 따내며 2경기 연속 무패로 상승세를 탔던 수원은 연승 달성에 실패하며 팀 통산 K리그 400승 달성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습니다.

원정에 나선 울산은 완벽한 역습으로 수원의 허를 찔렀습니다.

울산은 전반 29분 수비 진영에서 믹스의 패스를 받은 김인성이 왼쪽 측면을 돌파하며 전진 패스를 찔러줬고, 주니오가 볼을 이어받아 다시 내준 공을 이동경이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동경은 지난 2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프로 데뷔골을 넣었지만 K리그에서 득점을 터뜨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울산은 전반 추가시간 수원 염기훈에게 페널티킥 동점 골을 내줬지만 후반에 2골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후반 9분 수원 바그닝요가 김인성의 크로스를 태클로 막아내다 자기 골대에 공을 밀어 넣어 행운의 자책골을 뽑아냈고, 후반 44분 김수안이 헤딩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김수안도 이번 득점으로 프로 입단 5시즌 만에 자신의 K리그 1호 골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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