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1회 '헤드샷 퇴장'에 승부 요동…두산-SK 뜨거운 맞대결

<앵커>

프로야구 선두 두산과 2위 SK가 문학구장 2만 3천 명 관중 앞에서 치열한 명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10년 넘게 '명승부 라이벌'을 형성한 1위 두산과 2위 SK의 토요일 맞대결에 문학구장은 올 시즌 처음으로 2만 3천 장의 입장권이 모두 팔렸습니다.

1회부터 의외의 변수에 승부가 요동쳤습니다.

SK 선발 박종훈의 몸쪽 투구를 두산 김재환이 숙이면서 피하려다 머리에 맞았고 '직구가 타자의 머리에 맞으면 곧장 퇴장'되는 규정에 따라 박종훈이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급하게 교체 투입된 SK 이승진으로부터 두산 오재일이 석 점 홈런을 뽑아내 주도권을 가져왔습니다.

끌려가던 SK는 7회 두산의 수비 실수를 틈타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2루수 오재원, 유격수 김재호의 아쉬운 수비를 틈타 두 점을 따라붙었고 8회에는 최승준과 최항의 연속안타에 이어 두산 배영수의 폭투를 이용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5대 5 균형이 연장전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역시 만원 관중이 들어찬 대전에선 홈팀 한화가 선발 김범수와 막강 불펜진의 호투로 KIA를 누르고 홈팬들을 기쁘게 했습니다.

3위 NC는 김태진의 쐐기 석 점 홈런으로 4위 LG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키움은 샌즈의 만루홈런과 김하성, 이정후의 홈런까지 더해 롯데를 완파했고 KT는 선발 알칸타라의 8이닝 무실점 호투로 삼성을 눌렀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