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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英 브렉시트 협상 무산, 美·中 무역갈등 우려로 하락

17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영국 내부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 실패와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이날 온종일 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오후 2시를 넘어서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관세부과 결정을 6개월 미루기로 했다는 백악관 발표 이후 상승세를 탔으나 역부족이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이날 7,348.62로 거래를 마쳐 전날보다 0.07% 하락했다.

FTSE 100 지수는 테리사 메이 총리와 제1야당인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가 지난 6주간 벌여온 브렉시트 해법을 찾기 위한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고 밝힌 게 종일 시장을 짓눌렀다.

브렉시트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진 이유다.

프랑스 파리 주식시장의 CAC40 지수는 전날보다 0.18% 떨어진 5,438.23으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2,238.94로 거래를 마쳐 전날보다 0.58% 떨어졌다.

DAX 지수는 오후 2시 반께 12,150.33으로 떨어졌다가 상승세를 탔지만, 막판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는 전날보다 0.38% 내린 3,425.64로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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