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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오픈 골프 '장타자' 김찬, 이틀 연속 선두

SK텔레콤 오픈 골프 '장타자' 김찬, 이틀 연속 선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SK텔레콤오픈에서 소문난 '장타자'인 재미교포 김찬이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습니다.

김찬은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더블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김찬은 고인성, 이대한, 함정우, 이수민 등 공동 2위 그룹(합계 10언더파)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자리했습니다.

첫날 공동 선두로 출발해 이틀째는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300야드를 가뿐히 넘기는 장타력으로 유명한 김찬은 2017년 일본 투어에서 장타 1위를 차지하며 3승을 올렸던 선수입니다.

지난해 몸과 샷을 재정비하느라 1년 동안 쉬었다가 올해 복귀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특유의 장타력을 유감없이 뽐내며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첫날 김찬과 공동선두에 올랐던 전가람은 오늘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8언더파 공동 8위로 순위가 내려갔습니다.

지난해 우승자 권성열은 합계 7언더파 공동 15위에 올랐고, PGA투어 통산 8승에 빛나는 '탱크' 최경주는 2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 공동 34위에 자리했습니다.

SK텔레콤오픈 최다 출전(19회), 최다 우승(3회) 기록을 가진 최경주는 이 대회에서 12년 연속 컷 통과라는 뜻깊은 기록을 보탰습니다.

총상금 12억 원, 우승 상금 2억 5천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모레(일)까지 4라운드로 열립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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