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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광주오픈 챌린저 테니스 4강 진출

권순우, 광주오픈 챌린저 테니스 4강 진출
남자프로테니스 ATP 광주오픈 챌린저대회에서 권순우(147위·당진시청)가 4강에 올랐습니다.

권순우는 광주 진월코트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본선 준준결승에서 우둥린(287위·대만)을 2대 0(6-1 6-0)으로 제압했습니다.

올해 10번째 출전한 챌린저대회에서 네 번째 4강 진출을 일궈낸 권순우는 4강에서 두디 셀라(240위·이스라엘)를 상대합니다.

이달 초 서울오픈 챌린저 4강에서 2대 0으로 물리친 우둥린을 다시 상대한 권순우는 1세트를 6대 1로 비교적 손쉽게 따낸 뒤 2세트까지 6대 0으로 밀어붙여 상대전적 3전 3승을 만들었습니다.

4강 상대 셀라는 2009년 세계랭킹 29위까지 오른 34세 베테랑으로 8강에서 에브게니 돈스코이(150위·러시아)를 2대 0(7-6<7-4> 6-2)으로 물리쳤습니다.

투어 대회 단식에서 두 차례 준우승했고, 메이저 대회에서는 2009년 윔블던 16강이 최고 성적입니다.

권순우와 셀라는 지난해 김천 챌린저에서 한 번 만나 권순우가 2대 1(4-6 6-3 6-1)로 이겼습니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에서 올해 세 번째 챌린저대회 우승에 도전합니다.

그는 3월 게이오 챌린저, 이달 초 서울오픈 챌린저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개인 최고 랭킹이 이달 초 135위였던 권순우는 이번 대회 4강 진출로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133위 정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주 프랑스오픈 예선에 출전할 예정인 권순우는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좋아 경기가 잘 풀렸다"며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자신감이 생겼고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대회 단식 4강은 권순우-셀라, 제이슨 정(129위·대만)-아키라 샌틸런(251위·호주)의 대결로 펼쳐집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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