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정말 유죄라고 확신해요?"…영화 '배심원들'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16일)은 이번 주 개봉영화를 김영아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영화 '배심원들'/ 감독: 홍승완 / 주연: 문소리·박형식]

학생, 회사원, 주부, 청년창업가, 전문적인 법 지식과는 거리가 먼 보통사람들이 낯선 법정에 앉았습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첫 배심원으로 선정된 이들입니다.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감도는 재판정, 범행을 자백했던 피고가 돌연 무죄를 주장하고 나서면서 상황은 더 꼬여갑니다.

[다들 유죄라고 정말로 확신할 수 있어요? 난 모르겠어요.]

2008년 열린 사상 첫 국민참여재판을 모티브로 진실을 찾아가는 상식과 열정의 힘을 따뜻하게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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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인전'/ 감독: 이원태 / 주연:마동석·김무열]

조직 폭력배의 보스 동수가 한밤중에 괴한의 습격을 받고 죽을 고비를 넘깁니다.

복수를 위해 습격자를 찾아 나선 동수에게 강력반 형사 태석이 뜻밖의 정보를 건넵니다.

[너 찌른 XX 연쇄살인범이야.]

자타가 공인하는 악당과 악당 못지않은 형사는 공동의 적을 잡기 위해 손을 잡습니다.

[먼저 잡는 사람이 갖는 거지. (오케이, 콜!)]

마동석 배우 주연으로 할리우드 리메이크가 결정돼 화제를 모은 범죄 액션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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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논-픽션' / 감독:올리비에 아사야스]

알랭은 전자책이 잠식해 오는 시장이 영 못마땅한 출판사 편집장입니다.

레오나르는 늘 자신의 실제 연애담을 바탕으로 소설을 쓰는 작가입니다.

이들을 중심으로 디지털과 아날로그, 픽션과 논픽션 사이에서 줄타기를 벌이는 파리지앵들의 삶이 펼쳐집니다.

'퍼스널 쇼퍼'로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신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