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상해치사 혐의' 김포시의회 전 의장 체포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작성 2019.05.16 09:49 수정 2019.05.16 12:5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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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전 의장 유승현 씨가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유 씨는 어제(15일) 오후 5시쯤 경기 김포시 양촌읍에 있는 자택에서 아내 김 모 씨를 여러 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 씨는 아내가 부부 싸움 중 정신을 잃었다고 소방 당국에 신고했지만 구급 대원들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이 멎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온몸에 멍이 든 피해자 상태를 확인하고 추궁하자 유 씨가 혐의를 인정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성격 차이 등 이유로 아내와 불화가 있었다"며 "같이 술을 마시고 말다툼을 하다 우발적으로 아내를 때렸는데 숨을 쉬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 씨는 지난 2002년 김포시 의회 의원으로 정계 입문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김포시의회 의장을 지냈습니다.

경찰은 유 씨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