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누신 美 재무, 무역협상 중국서 곧 재개 시사 "할 일 많아"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작성 2019.05.16 01:4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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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현지시각 15일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아직 할 일이 많다"며 조만간 중국 베이징에서 협상이 계속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미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지난 9일에서 10일 워싱턴DC에서 열린 고위급 협상에 대해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 협상단이 "협상을 계속하기 위해 앞으로 어느 시점에 중국을 방문할 것 같다"고도 말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협상단이 구체적인 중국 방문 날짜를 논의하고 있다며 이르면 내주에 방문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최근 미·중 협상이 결렬된 것에 대해선 "중국이 협상 과정에서 했던 많은 약속으로부터 후퇴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역사적인 합의에 매우 근접했지만, 그 이후 다른 방향으로 일이 진행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측은 지난 협상에서 앞으로 3, 4주 이내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아직 관세를 부과하지 않은 3천25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도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최후통첩성 경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다음 달 28일과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을 하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