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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대재앙의 날' 시위…"이스라엘군 진압에 50명 부상"

팔레스타인은 현지시각 15일 이스라엘에 땅을 빼앗긴 날로 여기는 '나크바의 날'을 맞아 대규모 반이스라엘 시위를 벌였습니다.

팔레스타인인 수천 명은 가자지구의 분리장벽 근처와 요르단강 서안 등에 모여 이스라엘의 점령정책을 규탄했다고 팔레스타인 뉴스통신 '와파',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포스트가 전했습니다.

시위대는 팔레스타인 깃발을 흔들며 행진했고 가자지구의 일부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 남부를 향해 인화성 물질을 단 '방화용 풍선'을 여러 개 날려 보냈습니다.

이에 이스라엘군이 시위대를 해산하려고 최루가스와 실탄을 발사하면서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은 이스라엘군과 충돌 과정에서 시위대 약 5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은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의 건국 선포로 팔레스타인인 수십만 명이 고향에서 추방당한 것으로 보고 매년 5월 15일을 '나크바의 날'로 정해 애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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