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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선수' 류현진 "자주 축하받고 싶다"…호투 의지

<앵커>

절정의 구위를 뽐내며 메이저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된 류현진이 소감을 밝혔습니다. 자주 축하받고 싶다는 말로 호투를 이어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생애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상'을 받은 류현진은 '또 받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투수 : 다들 축하한다는 얘기해줬고 이런 얘기 자주 들었으면 좋겠고, 그러려면 안 아프게 잘해야 될 거고요.]

보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류현진 자신도 지금이 '최전성기'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투수 : 한국에 있을 때도 좋았던 적도 많고 미국 첫해 때도 좋았다고 생각했었고 숫자, 수치로는 지금이 가장 좋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지난해보다 가장 좋아진 점은 제구력을 꼽았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투수 : 제가 빠른 공 투수는 아니기 때문에 그런 쪽(제구)이라도 세밀하게 집중해야지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고, 그게 지금까지 잘되고 있는 것 같아요.]

다저스의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다음 등판 일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선발 로테이션 순서대로라면 우리 시간으로 오는 20일 신시내티와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나설 차례인데, 로버츠 감독은 그 경기의 선발투수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답해 류현진에게 추가 휴식을 주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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