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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음주운전 사고' 남편과 25년 결혼생활 종지부

뮤지컬 배우 박해미 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냈던 남편 황민 씨와 이혼했습니다.

박해미 씨가 황민 씨와 25년 결혼생활의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어제(14일) 박해미 씨 측은 남편과 지난 10일 협의이혼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재산분할이나 양육권 등에 대해서는 서로 외부에 이야기하지 않기로 했다며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박해미 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서로 좋게, 잘 헤어졌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황민 씨는 지난해 8월 음주운전 사고를 내 함께 차를 탔던 두 명이 숨졌죠.

사망자가 박해미 씨의 제자들로 알려져 더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당시 박해미 씨는 피해자 측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면서 선처 없이 죗값을 치러야 한다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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