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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서 70대 기사 분신 추정 사망…택시엔 '카풀 반대'

<앵커>

오늘(15일) 새벽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세워진 개인택시에 불이 나 70대 기사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3시 20분쯤, 서울시청 앞 광장에 세워진 77살 택시 기사 안 모 씨의 개인택시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온몸에 불이 붙은 안 씨는 병원으로 옮겨지던 도중 숨졌습니다.

경찰은 택시에 '카풀 서비스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스티커가 붙은 점 등을 미뤄 안 씨 스스로 불을 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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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진 화물차가 고속도로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김천휴게소 근처에서 14톤 트럭이 25톤 트레일러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14톤 트럭 운전자 48살 허 모 씨가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두 차량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허 씨가 병원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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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3시 10분쯤엔 경부고속도로 금호분기점 근처에서 차량 6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4명이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49살 최 모 씨가 몰던 24톤 화물차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사고 충격으로 승용차가 앞으로 밀리면서 연쇄 추돌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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