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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경제, 성공으로 나아가고 있다"…한국당엔 협력 주문

<앵커>

취임 2주년을 넘긴 문재인 대통령의 첫 현장 행보는 역시 경제였습니다. 중소기업인들 만나서 우리 경제가 성공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지금의 정책 방향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에는 민생 협력을 강조하면서 5당 회동에 응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 내용은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후 처음으로 중소기업인 대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참석자들은 체감 경기가 나빠지고 있다, 작은 기업과 가게들을 위해 근로시간 단축 등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김기문/중소기업중앙회장 :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피부로 체감하기 위해서는 좀 더 세밀한 정책 대응이 요구됩니다.]

문 대통령은 귀 기울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변화 안착에는 시간이 걸린다며 올해는 반드시 성과를 체감하게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총체적으로 본다면 우리 경제는 성공으로 나아가고 있고…(집권) 3년 차에는 반드시 현장에서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겠습니다.]

성공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말에서 경제 정책 기조는 수정 없이 가던 길 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국무회의에서는 한국당을 향해 민생 협력을 거듭 주문했습니다.

특히 여·야·정 상설협의체 참여는 5당의 약속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정국 상황이 좋든 나쁘든 그에 좌우되지 않고 정기적으로 운영해 나가자는 뜻으로 합의한 것입니다. 지켜지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의제를 넓혀달라는 한국당 요구를 이미 수용하지 않았느냐며 영수회담 같은 다른 방식의 회담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신동환,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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