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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배관 자른다"…다가구 주택서 '방화 추정' 화재

<앵커>

오늘(14일) 새벽 서울 중구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나 4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이 가스 배관을 자르고 있다는 신고를 토대로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창문이 시커멓게 탔고 벽에는 불에 그슬린 흔적이 역력합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서울 중구의 한 4층짜리 다가구 주택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40대 남성 1명이 숨졌고,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발생 당시 숨진 남성이 집 안에서 가스 배관을 자르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 가스 냄새 나고 (가스) 배관을 자른 것 같다고 그래서 저희가 나간 거죠. 소방에 바로 통보하고….]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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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0시 10분쯤 경북 구미시의 한 물류창고에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을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 발생 1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창고 전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억 7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고 주변 건물 일부가 그슬리는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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