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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낡은 학교 화장실 손본다…'15년 이상' 건물 대상

<앵커>

서울시가 오래된 학교 화장실 개선사업에 나섰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화사한 색깔의 타일이 칙칙하기만 했던 화장실 벽을 감싸고 누런 형광등은 해와 달 모양의 은은한 조명으로 바뀌었습니다.

어둡고 이상한 냄새로 가득했던 학교 화장실이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학생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손채유/초교 3학년 : 옛날에는 가기가 불편했는데, 요즘에는 가기가 편해졌어요.]

서울시가 올해 515억 원을 들여 163개 초·중·고등학교의 오래된 화장실을 개선합니다.

서울시가 144억 원, 서울시 교육청이 371억 원을 부담하는데 지은 지 15년 이상 된 낡은 학교 화장실이 대상입니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으로 구성된 팀이 기획 단계부터 함께하고 서울시가 디자인 감독을 직접 동원해 총괄 조정을 합니다.

서울시는 이 사업과 별도로 양치대 설치사업도 진행할 계획인데 올해 32개의 학교에 별도의 양치대가 설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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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차! 영차! 영차!]

얼굴이 시뻘겋게 변했지만, 11t이 넘는 소방차는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관중의 응원 소리가 점점 커지자 거대한 소방차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소방관들이 소방차를 맨몸으로 끄는 이색대회가 열렸습니다.

단순히 힘을 과시하기 위한 게 아니라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길이 막히면 직접 맨몸으로 소방차를 끄는 것만큼 힘이 더 든다는 걸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대회입니다.

주말에는 몸짱 소방관 대회도 열렸습니다.

12명의 입상자들은 내년 소방관 달력 모델이 되고 달력 수입금은 저소득층 중증 화상 환자 치료에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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