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①] "대북 압박보다 중재자 역할 유지" 50.4%

남정민 기자 jmnam@sbs.co.kr

작성 2019.05.10 20:25 수정 2019.05.10 22:2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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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을 맞아 실시한 SBS 여론조사, 그 두 번째 순서입니다. 오늘(10일)은 정부의 주요 정책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우선 북한 비핵화 협상이 꽉 막혀있는 상황에서 압박보다는 그래도 끈기 있게, 지금처럼 중재자 역할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사람들에 대한 국민의 생각도 알아봤습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 16.1, 이낙연 국무총리 14.1, 그리고 박원순 서울시장 6.1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남정민 기자, 그리고 권란 기자가 여러분께 차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지난 2월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북미와 남북관계가 교착상태를 보이는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 대응이 적절했는지 먼저 물었습니다.

잘하고 있다 48.4, 잘못하고 있다 49.3%로 긍정과 부정 평가가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이어서 문 대통령의 남은 임기 동안 대북 정책 기조는 어때야 하는지 물었더니 '끈기 있게 중재자 역할 유지해야' 50.4, '대북 압박 강화해야' 44.3%로 정책 기조 유지 의견이 오차범위 안이긴 하지만 다소 높았습니다.

다만, 이번 조사는 지난 7일과 8일에 이뤄져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운데 어제 두 번째 발사에 대한 의견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주요 경제 정책에는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이 전반적으로 높았습니다.

1호 공약인 일자리 정책에 대해서는 성과가 없었다는 의견이 65.7, 긍정 평가 32%의 2배를 넘었고, 소득주도성장에 대해서도 성과 있었다 31.8, 성과 없었다 65.4%로 역시 부정 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 폭에 대해서는 지난 1월과 마찬가지로 물가나 경제성장률을 고려해 결정하자는 의견이 60%를 넘었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CG : 이준호·조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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