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민지' 컬링 왕중왕전 2차전서 러시아에 패배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이 컬링월드컵 그랜드 파이널 예선 2차전에서 러시아에 져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김민지 스킵이 이끌어 '팀 민지'로 불리는 대표팀은 오늘(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 B조 2차전에서 러시아에 7대5로 졌습니다.

7엔드까지는 5대5로 맞섰지만, 선공으로 불리했던 마지막 8엔드에서 2점을 내줬습니다.

세계선수권 우승팀 스위스와 1차전에서 졌던 러시아는 대회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스위스와 3차전을 치르고, 1차전에서 승리했던 스웨덴과 4차전을 연달아 치릅니다.

(사진=세계컬링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