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中 상무부 "美와 협상 원하지만 각종 상황에도 대비"

中 상무부 "美와 협상 원하지만 각종 상황에도 대비"
▲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

중국 정부가 미국의 추가 대중 관세 계획에 대해 미국과 협상으로 문제 해결을 원하지만 각종 비상 상황에 대처할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는 입장 밝혔습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오늘(9일) "중국은 이미 각종 가능성에 대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오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중국과 서로 마주 보면서 서로의 관심사를 살피는 가운데 협력과 협상의 방법으로 현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류허 부총리가 대표단을 이끌고 무역협상을 위해 미국으로 향한 것은 중국 측의 책임 있는 자세와 협상을 추진하려는 성의를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인상 계획을 관보 사이트에 공지하며 압박의 수위를 높였고, 중국 정부 역시 강력한 보복을 예고하며 맞대응에 나설 태세여서 이번 미중 고위급 협상을 통한 최종적인 무역분쟁 해소 기대치는 크게 낮아진 상태입니다.

(사진=중국 상무부 홈페이지 캡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