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국회 정상화 의지 피력…"한국당과 허심탄회한 대화"

권지윤 기자 legend8169@sbs.co.kr

작성 2019.05.09 12:16 수정 2019.05.09 13:3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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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인영 신임 민주당 원내대표가 첫 회의를 열고 한국당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겠다며 국회 정상화 의지를 밝혔습니다. 오후에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와 만나기로 했는데,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주목됩니다.

권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새 원내 사령탑으로 선출된 이인영 원내대표가 오늘(9일) 첫 회의를 열고 국회 정상화 방책을 밝혔습니다.

우선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고 있는 한국당 입장을 경청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나경원 원내대표님을 만나면 우선 자유한국당의 입장을 경청하고, 국회 정상화를 위한 허심탄회한 이런 대화를 나눠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오후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와 첫 만남이 예정돼 있는데, 이 자리에서 멈춰선 국회를 재가동하기 위한 협상을 하겠다는 겁니다.

다만 한국당이 당장 국회에 복귀할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한국당은 오늘도 울산에서 민생투쟁 대장정을 사흘째 이어가면서 대여 투쟁 수위를 높였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문재인 정권 저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고집불통의 경제 정책 포기하시고, 소득 주도 성장정책 포기하시고….]

한국당은 장외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지만, 민생 국회로 거듭나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여지를 둔 상황입니다.

특히 다른 야당에서도 국회 정상화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 한국당 입장에서는 부담입니다.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오늘 한국당을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한국당을 제외하고 5월 국회를 열자고 공식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