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경찰, 승리 구속영장 신청…'필리핀 생일파티 성매매'는 빠져

<앵커>

경찰이 성매매 알선과 횡령 혐의로 가수 승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단체 대화방 멤버들과 집단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최종훈 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배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이 가수 승리 씨와 유리홀딩스 유 모 전 대표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지난 두 달여 동안 승리를 18차례나 소환 조사한 경찰은 지난 2015년 일본인 회장 일행 등에 대한 성 접대와 성매매 알선 혐의만 구속영장에 넣었습니다.

2017년 승리의 필리핀 팔라완 생일파티 당시 성매매 알선 혐의는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면서도 법리 다툼이 있을 수 있다며 영장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전체 20억 원 규모로 알려졌던 승리와 유 전 대표의 버닝썬 자금 횡령 의혹에 관해서도 경찰은 5억 3천만 원 정도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영장을 발부받으면 이른바 경찰총장으로 불렸던 윤 모 총경과 승리, 유 전 대표와의 유착 의혹도 집중 수사할 예정입니다.

승리, 유 전 대표와 단체 대화방에 있던 가수 최종훈 씨 등 3명에 대해서는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최 씨 등은 2016년 강원 홍천 등에서 여성과 술을 마신 뒤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최 씨 등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는 오늘 오전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