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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모든 오해 풀겠다"…윤지오, 모금액 '3천만 원' 전액 환불

[스브스타] "모든 오해 풀겠다"…윤지오, 모금액 '3천만 원' 전액 환불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 씨가 모금액 전부를 환불 요청해 화제입니다.

오늘(8일) 해외 모금사이트인 '고펀드미' 내 윤지오 씨의 기부 코너에는 캠페인 종료를 알리는 공지가 나와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19일부터 해외 모금 사이트인 '고펀드미'에서는 '윤지오는 중요한 증인이며 보호가 필요합니다’(Yoon Ji Oh is a key witness and needs protection)라는 제목의 모금 캠페인이 실시됐습니다.

그러나 현재 해당 캠페인의 소개란에는 “(기부) 캠페인이 종료됐으며, 더 이상 활동하지 않는다”라고 고지돼 있습니다.

이에 윤지오 씨를 후원하기 위해 모인 3천만 원가량의 모금액은 전액 환불될 예정입니다.
윤지오, 모금액 '3천만 원' 전액 환불 (사진=GoFundme 홈페이지, Asian Boss 유튜브 캡처)
기부 캠페인 중단은 윤 씨가 세간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활동을 간접 지원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기 유튜브 채널 ‘아시안 보스‘는 윤지오 씨와 가졌던 인터뷰 영상에 댓글을 달아 기부 모금이 중단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아시안 보스는 “윤지오 씨 본인 의사로 (기부) 캠페인이 취소됐다”며 “일체의 오해를 불식시키고자 모금액에 대한 전액 환불도 요청해왔다”고 알렸습니다.

한편, 최근 윤지오 씨는 고(故) 장자연 사건과 관련한 증언들을 놓고 신빙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달 23일 김수민 작가는 윤지오 씨가 장자연 문건에 대해 거짓 진술을 했다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어 26일 박훈 변호사는 윤지오 씨가 후원금을 모금한 것을 문제 삼으며 서울지방경찰청에 사기 혐의로 추가 고발했습니다.

윤지오 씨는 해당 의혹들을 부인하며 지난달 24일 캐나다로 출국했지만, 현지에서 SNS를 통해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구성=이소현 에디터, 검토=김도균, 사진=GoFundme 홈페이지, Asian Boss 유튜브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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