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 새벽 경기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김포공항IC 근처에서 20대 여성이 차량에 잇달아 치어 숨졌습니다.
벤츠 운전자 28살 A씨는 자신의 차량 밖에 나와 있던 중 56살 B씨가 몰던 택시에 치었습니다.
이어 73살 C씨가 몰던 올란도 승용차에 2차 사고까지 당해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편도 3차로 고속도로 중 2차로에는 A씨 차량이 3차로에는 또 다른 스포티지 차량이 정차 중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고속도로 상에 알 수 없는 이유로 A씨 차량이 정차하고 있는 것을 보고 스포티지 차량도 차를 세웠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단 B씨와 C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도로 상에 A씨가 차량을 세우고 나와 있었던 이유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