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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의장, 2박 3일 중국 공식방문…"북미대화 재개 위해 노력"

文 의장, 2박 3일 중국 공식방문…"북미대화 재개 위해 노력"
문희상 국회의장이 내일(6일)부터 2박3일간 중국을 공식방문합니다.

지난 2월 고위급 국회 대표단의 미국 방문 이후 4강 의회 정상외교의 두 번째 일정으로, 문 의장은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왕치산(王岐山) 국가 부주석 등과 만나 양국 간 긴밀한 의회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걸맞은 교류와 실질 협력을 가속하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문 의장은 방중 목적에 대해 "현재 소강상태에 있는 북미 간 대화가 조속히 재가동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외교적 노력을 집중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양국 간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중 FTA 후속 협상, 대기오염 협력 등에 대해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한중 간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심혈관계 긴급시술을 받고 퇴원한 문 의장은 "일정이 대부분 확정돼 있고 중요한 외교적 기회를 미루기 어렵다"며 이번 순방 일정을 강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순방에는 민주당 박병석, 김진표, 한정애, 박정 의원과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 박수현 의장비서실장 등이 동행합니다.

자유한국당의 홍일표 산자중기위원장과 김학용 환노위원장 등도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한국당이 '장외투쟁'을 강화한 만큼 당내 사정을 이유로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문 의장은 오는 8일 왕동명 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과 오찬을 끝으로 공식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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