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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민 결승타' 두산, 라이벌 LG 꺾고 3연승

두산이 오늘(4일) 열린 KBO리그 경기에서 잠실 라이벌 LG를 이틀 연속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2만 5천 관중석이 가득 찬 가운데, 라이벌전다운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LG가 먼저 점수를 내면 바로 두산이 균형을 맞추는 접전에 분위기는 달아올랐고, LG 선발 켈리는 4회 환상적인 번트 수비까지 선보이며 만원 관중을 열광시켰습니다.

승부처는 6회 말이었습니다.

2대 2 동점, 투아웃 1,3루 기회에서 두산 허경민이 결승 2루타를 날려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승기를 잡은 두산은 권혁 등 불펜진이 실점하지 않고 3대 2, 한 점차 리드를 지켜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권혁은 두산 이적 후 첫 승을 챙겼습니다.

반면 두산을 만나기 전 8연승으로 공동 선두에 올랐던 LG는 2연패로 기세가 꺾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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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두산과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선 선두 SK는 한동민의 두 점 홈런과 로맥의 석 점포를 앞세워 롯데를 10 대 4로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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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고졸 신인 원태인의 깜짝 호투와 박해민 등 야수들의 호수비에 힘입어 강타선을 자랑하는 키움에 3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19살 원태인은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데뷔 첫 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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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KIA를 4대1로 물리치고 LG와 공동 3위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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