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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 석' 공연장도 매진…'BTS 월드투어' 앞둔 LA는 지금

<앵커>

이제 세계적인 그룹이 된 방탄소년단, BTS가 내일(5일)부터 미국, 브라질, 영국, 프랑스, 일본에 몇만 명씩 들어가는 대표 공연장만 도는 월드투어를 시작합니다.

첫 장소 LA도 9만 명 자리가 모두 매진이 됐다는데, 김수형 특파원이 현장에 가봤습니다.

<기자>

대학 미식축구 경기장인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에 방탄소년단의 대형 사진이 걸렸습니다.

경기장 내부에서는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한 채 음향 장비 설치 공사가 한창입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빌보드 뮤직 어워즈 2관왕을 차지한 방탄소년단이 그 여세를 몰아 내일부터 이틀간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시작합니다.

이번 월드 투어는 LA를 시작으로 상파울루와 런던, 파리, 오사카 등 8개 도시의 유명 경기장에서 16차례 펼쳐집니다.

9만 명이 들어가는 로즈볼 스타디움 입장권은 발매와 동시에 매진됐습니다.

[살렌드리아-위니카/BTS 팬 : 이번이 우리가 보는 첫 공연입니다. 첫 공연이어서 말할 수 없이 좋습니다. 우리가 이곳에 와 있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앞서 지난해 LA 도심 공연 땐 일부 팬들이 텐트까지 준비하고 밤새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이번엔 아직 텐트가 등장하지 않았지만 공연장 주변에는 기념품을 사려는 팬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페이지/BTS 팬 : 우리는 BTS를 너무 사랑합니다. 가진 돈을 전부 써서 기념품을 샀지만 더 사려고 합니다. 내일 공연에 올 것입니다.]

끝없이 성장하며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내일 어떤 공연을 보여줄지 전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팬들이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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