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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남부서 언론인 올해 4번째로 피살…북부 장례식선 총격전

멕시코 남부 지역에서 라디오 방송 언론인이 또 살해됐습니다.

올해 들어 4번째 희생입니다.

엘 우니베르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부 오악사카 주 원주민 커뮤니티에서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기자 겸 교수인 텔레스포로 산티아고 엔리케스가 전날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성명을 내 "산티아고 엔리케스는 방송에서 정부에 대한 분석과 비판을 표명했으며 최근에는 유용 혐의를 받는 시 당국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애리조나 주와 국경이 접한 북부 소노라 주 산 루이스 리오 콜로라도 마을에서도 전날 밤 총격전이 일어나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습니다.

총격전은 장례를 치르는 집에서 일어났습니다.

지난 1일 자택에서 살해된 남성을 애도하려고 조문객들이 그의 집에 모인 가운데 괴한들이 들이닥쳐 총을 난사했습니다.

교전으로 조문객 1명이 숨지고, 다른 조문객 1명이 다쳤습니다.

먼저 공격을 가한 1명도 다쳤습니다.

주 검찰은 2명의 공격자를 포함해 4명을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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