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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도자기축제 '한창'…유리·옻칠 공예 체험해봐요

<앵커>

경기도 이천에서는 도자기 축제가 한창입니다. 다채로운 체험 거리가 관람객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아이가 지도를 받으면서 유리공예에 푹 빠졌습니다.

1,200도가 넘는 토치 불을 이용해 유리 봉을 녹여 목걸이를 만드는 체험입니다.

눈을 보호하는 안경을 쓰고 녹은 유리 봉을 집게로 꾹 눌러줍니다.

나뭇잎 형태가 나오고 또 다른 유리 봉을 붙여 모양을 잡으니 근사한 유리 목걸이가 만들어집니다.

다른 공방에서는 찻잔 받침을 만드는 옻칠 공예체험이 한창입니다.

사포로 바닥을 긁자, 자개 무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 위에 옻칠을 또 하고 사포로 긁는 작업을 여러 번 반복하면 예쁜 찻잔 받침이 만들어집니다.

[김다윤/성남시 수정구 : 신기해요. 사포로 문지르면 꽃이 나타나는 게 신기해요.]

가정의 달을 맞아 점토를 이용해 카네이션을 만들어보는 체험도 한창입니다.

색깔별 클레이로 이런저런 모양을 만들다 보니 예쁜 형태의 카네이션이 나타납니다.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초벌구이한 도자기에 붓으로 산천어를 그려갑니다.

[이창수/도예작가 : 우리가 (도예)작업하는 모습을 실제로 보고 체험을 통해서 친근감 있는 관계를 맺기 위해서 이런 자리를 갖고 있습니다.]

[엄태준/이천시장 : 세계에서 가장 큰 도자예술 마을입니다. 이곳에 오시면 작품들에 대한 해설도 들을 수 있어서 진정한 이천 도자 문화 축제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축제장에는 체험 거리는 물론이고 이천 지역만의 먹거리와 볼거리들이 관람객들을 맞고 있습니다.

이천도자기축제는 도자마을 예스파크에서 오는 12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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