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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오른쪽 귀 괜찮나"…'TMT' 박찬호 옆에 앉아 직관한 이승엽 소감 '화제'

[스브스타] "오른쪽 귀 괜찮나"…'TMT' 박찬호 옆에 앉아 직관한 이승엽 소감 '화제'
한국 야구의 영원한 두 영웅, 박찬호와 이승엽이 온도 차이가 극명한 직관 후기를 남겨 화제입니다.

지난 1일 박찬호와 이승엽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 LG트윈스 경기를 함께 관람했습니다.

둘은 일반 테이블 석에 앉아 팬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끊임없이 대화를 나눴습니다.

두 사람이 선수가 아닌 '일반인' 신분으로 야구장에서 함께 경기를 본 건 이번이 처음으로, 경기가 끝난 후 각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첫 동반 나들이'의 소감을 남겼습니다.
박찬호 옆에 앉아 직관한 이승엽 소감 '화제' (사진=이승엽 인스타그램, 박찬호 인스타그램 캡처)
먼저 이승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형이랑 야구를 관람하다니"라며 짤막한 한 줄 평과 함께 박찬호와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오른쪽 귀에 피 나는 것 아니냐"며 박찬호의 옆에 앉아 있는 이승엽을 걱정했습니다.

누리꾼들의 걱정처럼 박찬호의 수다 본능은 이날도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박찬호 옆에 앉아 직관한 이승엽 소감 '화제' (사진=이승엽 인스타그램, 박찬호 인스타그램 캡처)
박찬호는 "(이승엽과) 야구를 볼 수 있을 줄이야 상상도 못 했다"면서 이승엽과 함께 먹은 음식부터 팬들에게 받은 커피 선물까지 다양한 주제를 언급했습니다.

이어 "함께 야구 경기를 보며 한국 야구의 장단점들을 이야기했다"라며 "귀에서 피나지 않을 정도만"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글에서 박찬호는 본문 15줄, 해시태그만 무려 6줄의 총 21줄의 소감문을 남기며 '투 머치 토커'의 면모를 또다시 입증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귀가 아닌 눈에서 피가 날 것 같다", "제 영웅 두 분이 만나셨네요", "세상에서 제일 멋진 투 머치 토커" 등 전설들의 만남을 즐거워했습니다.

(구성=이소현 에디터, 검토=김도균, 사진=이승엽 인스타그램, 박찬호 인스타그램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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