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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600골 기념 '환상 프리킥'…'철벽' 리버풀도 뚫었다

<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가 리버풀을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메시가 리버풀의 철벽 수비를 뚫고 2골을 뽑았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메시는 수비수들의 집중 마크를 받으면서도 줄기차게 돌파하며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전반 26분 리버풀 출신의 수아레스가 바람처럼 달려들며 친정팀의 골문을 열어젖혔습니다.

수비수들이 메시를 신경 쓰는 사이 수아레스가 순간적으로 뒷공간을 파고들며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 반다이크가 이끄는 중앙 수비벽을 무너뜨렸습니다.

이번 시즌 경기당 1골도 내주지 않던 리버풀 수비진은 메시 앞에서 계속 구멍이 뚫렸습니다.

후반 30분 수아레스의 슈팅이 골대 맞고 나오자 메시가 잽싸게 달려들며 가볍게 잡아 마무리했고, 7분 뒤에는 직접 얻어낸 프리킥을 골문 구석에 꽂아 넣어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골문 32m 지점에서 강하게 감아 찬 킥은 절묘하게 휘어 골키퍼 손이 닿을 수 없는 곳을 찔렀습니다.

메시의 개인 통산 600호 골입니다.

메시가 평점 10점 만점을 받으며 펄펄 날아오른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3대 0 대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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