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강인 등 U-20 '태극전사' 21명 확정…"어게인 1983"

<앵커>

슛돌이 이강인 선수를 포함해, 이달 말 20세 이하 월드컵에 나설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습니다. 정정용 감독은 1983년 4강 신화를 재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 소식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붉은 유니폼을 입고 사진 촬영을 하는 앳된 얼굴에 설렘과 기대가 가득합니다.

[이강인/U-20 월드컵 대표팀 미드필더 : (너무 쑥스러워하는데?) 사람들 너무 많아요.]

18살 막내 이강인 등 유럽파 5명을 포함해 21명의 최정예 멤버를 확정한 정정용 감독은 이번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썼던 1983년의 영광을 재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정정용/U-20 월드컵 대표팀 감독 : '어게인 1983'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확신보다는 우리 선수들을 신뢰하는 거죠.]

우리나라는 이번 월드컵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 아프리카 복병 남아공과 같은 조에 속해 험난한 여정을 거쳐야 합니다.

공격력은 해볼 만합니다.

이강인을 중심으로 K리거 조영욱, 전세진에 바이에른 뮌헨 2군에서 득점 2위를 달리는 정우영이 합류해 더 강해졌습니다.

수비에서는 성인 대표팀 경험이 있는 김정민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선수들은 자신감이 넘칩니다.

[이광연 : 3전 3승]

[이지솔 : 2승 1무 정도]

[전세진 : 다 이겨버리고 싶습니다.]

[이강인 : 좋아하는 축구를 하면서 부담감을 느낀다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냥 즐기면 될 것 같고….]

패기로 똘똘 뭉친 대표팀은 대회가 열리는 폴란드에서 두 번의 평가전을 갖고 오는 25일 포르투갈과 1차전을 치릅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최은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