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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나들이 나선 '나한상' 88점…국립중앙박물관서 특별전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나한상 서울 나들이'입니다.

은은한 미소를 가진 영월 창령사터에서 출토된 나한상들.

'나한'은 깨달음을 얻은 부처를 달리 이르는 말로 특유의 정감 어린 표정이 돋보입니다.

고려시대 때 만들어져 조선 500여 년을 땅속에 묻혀 있다가 지난 2001년 한 주민의 신고로 세상의 빛을 보게 됐습니다.

그 후 형태가 완전한 64점을 포함해 모두 317점이 발굴됐는데, 이 중 88점이 단체로 서울 나들이에 나선 건데요, 국립중앙박물관 측이 특별전을 열었습니다.

'영월 창령사터 오백나한, 당신의 마음을 닮은 얼굴'이란 주제로 6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 전시는 설치 작가 김승영 씨가 참여해 문화재와 현대미술의 결합을 시도했는데요, 특히 700여 개의 스피커를 도심의 빌딩 숲처럼 쌓아 올린 후 중간에 나한상을 배치한 전시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누리꾼들은 "우리 할머니 닮았어요! 은은한 미소가 정감 있네요~" "불교의 성자들에게 귀엽단 말 해도 되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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