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일 모르는 것"…남태현♥장재인, 열애 인정 후 첫 동반 공식석상

열애를 인정한 가수 남태현과 장재인이 처음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새 예능 '작업실' 제작발표회에 함께 참석했다.

'작업실'은 음악으로 교감하고, 사랑으로 성장하는 뮤지션 청춘남녀 10명의 리얼 로맨스 이야기를 다룬 음악 로맨스 예능이다. 남태현과 장재인은 이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가까워져 최근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지난 22일 열애설이 보도되자 남태현, 장재인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작업실'을 통해 만나, 상호 호감을 갖고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열애설을 인정하며, 이제 막 시작하는 연인인 두 사람을 예쁘게 봐달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에 이날 제작발표회에 함께 참석할 남태현, 장재인에 관심이 쏠렸다. 열애를 인정한 후 처음 언론 앞에 나서는 자리이기에, 어떤 말이 오갈지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

'작업실'의 연출을 맡은 강궁 PD는 이날 "남태현과 장재인이 커플이 됐는데 정말 축하한다"라며 "장재인은 처음 출연할 때 '큐피트 역할을 하겠다'라고 했는데 이렇게 (커플이) 됐다"라고 웃어 보였다.

이에 장재인은 "사람 일은 모르는 것 같다"라며 수줍어했다. 남태현 역시 "PD님의 의도대로 우리한테 미션도 없고 지시도 없었다. 심지어 카메라가 어디에서 찍고 있는지도 몰랐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해봤지만 이렇게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인 것은 처음이다. 나대로 몰입하다 보니 사람 일은 모르는 것 같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사진='작업실' 티저 영상 캡처]

(SBS funE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