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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양현종마저…'최악 부진' KIA, 시즌 9연패 위기

<앵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최악의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습니다. 마지막 보루였던 에이스 양현종 투수마저 무너지며 9연패를 당할 위기입니다.

현재 상황,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양현종은 올 시즌 다섯 경기에서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6.92로 부진했습니다.

지난 17일 롯데 전 이후 9일 동안 컨디션을 조절한 뒤 오늘(26일) 키움 전 마운드에 돌아왔는데, 또 힘겹게 출발했습니다.

1회 박병호에게 선제 적시타를 맞았고 2회에도 빗맞은 안타들과 야수들의 어설픈 수비 때문에 두 점을 더 내줬습니다.

3회 세 타자를 삼진 처리하며 안정감을 찾는가 했지만, 5회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이지영에게 3타점 3루타를 맞고 3점을 더 내준 뒤에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5회 현재 7대 2로 뒤진 KIA가 9연패 위기에 빠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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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로는 전례 없이 3루타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두산 박세혁은 오늘 롯데 전에서도 2회, 시즌 5번째 3루타를 터뜨려 선취 타점을 올렸습니다.   

4회에도 박세혁의 2루타로 만든 기회에서 롯데의 잇따른 수비 실수를 틈타 석 점을 추가한 두산이 중반까지 주도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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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SK는 올 시즌 몰라보게 달라진 선발투수 문승원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KT를 상대로 5연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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