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박유천 구속…"증거 인멸 · 도망 우려"

유수환 기자 ysh@sbs.co.kr

작성 2019.04.26 20:57 수정 2019.04.26 21:5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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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하나 씨와 함께 마약을 구입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는 가수 박유천 씨가 조금 전 구속됐습니다.
박유천 씨는 오늘(26일) 영장심사에서도 혐의를 전면부인했지만, 구속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영장 심사가 끝난 뒤 가수 박유천 씨는 호송차에 실려 유치장으로 향했습니다.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박유천/가수 겸 배우 : (검사 결과 양성 나왔는데 투약 혐의 부인하십니까?) …….]

박 씨는 법원 심사에서 황하나 씨가 시켜서 돈을 입금했을 뿐, 마약인지 모르고 물건을 받아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체모에서 왜 필로폰이 검출됐는지 모르겠다며 마약 정밀 검사를 한 번 더 받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판부는 그러나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고, 도망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고 곧바로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올해 세 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했고, 이를 다섯 차례에 걸쳐 황 씨와 함께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 씨와 황 씨가 기존에 알려진 세 차례 외에도 한 번 더 마약을 구매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기존의 세 번은 박 씨가 입금하고 구매한 반면, 나머지 한 차례는 황하나 씨가 입금하고, 박 씨가 받아와 영장에는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한 차례 역시 박 씨가 시켜 입금했다고 황 씨가 주장하고 있어 경찰은 다음 주 이들을 대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 영상편집 : 소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