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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와이저·하이네켄' 등 수입맥주서 농약 성분 검출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농약 맥주?'입니다.

최근 메신저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는 자료입니다.

바로 농약 성분인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됐다고 하는 수입 맥주 명단인데, 중국 맥주 칭다오에서 가장 많은 양이 검출됐다고 적혀 있고 버드와이저와 코로나, 하이네켄 등 국내에서 인기 있는 제품들이 대거 포함돼 있습니다.

글리포세이트는 제초제 주요 성분으로, 국제암연구소가 인간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한 바 있습니다.

이번 자료의 출처는 미국 소비자단체 US PIRG의 보고서인데, 이와 관련한 논란이 일자 미국 환경청은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의 검출량이라는 발표를 내기는 했지만, 국내 소비자 불안이 커지면서 우리 식약처가 해당 제품들의 농약 잔류량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수입 맥주 20여 종을 분석해 글리포세이트 함유량과 인체 유해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는데, 검사 결과는 다음 주 초에 나올 예정입니다.

누리꾼들은 "4캔 만원 행사로 자주 마시고 있는데 농약이라니?!" "식음료 안전은 백번 강조해도 과하지 않은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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