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는 방사장을 모른다"…박훈 변호사, 사기혐의 고발장 접수한 이유

SBS뉴스

작성 2019.04.26 14:06 수정 2019.04.26 16:4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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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는 조선일보 방 사장에 대해 모른다"

영화 '부러진 화살'의 실제 모델이기도 한 박훈 변호사가 26일 오후 3시 30분 故장자연 사건의 증인 윤지오를 사기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고발장 접수에 앞서 공개한 입장문에서 "윤지오는 故장자연 씨 문건에 나오는 '조선일보 방사장' 부분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그 점을 과거사위(대검찰청 과거사위원회)에서도 분명히 진술했다. 그럼에도 뭔가를 아는 것처럼 얼버무려 사람들을 기망했다."고 주장했다.

박 변호사는 윤지오의 허위성을 세상에 알리자 자신을 '故장자연 사건의 가해자들과 같은 선상에 선 사람들'이라고 비난받도록 했다고도 강조했다.

또 박 변호사는 윤지오가 신변위협을 주장하며 후원금을 모금해 재산상 이득을 취했다면서 "일반 교통사고를 테러로 둔갑 시키고, 호텔 환풍구, 소리, 냄새 등을 운운하며 사람들을 기망했다. 또 불필요한 경찰 경호인력 투입과 장기간 호텔 사적 이용으로 국민 혈세를 투입하게 했다."고도 비판했다.

박 변호사는 지난 3월까지 윤지오와 가깝게 지냈던 김 모 작가를 대리해 지난 23일 윤지오를 모욕,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이에 대해 윤지오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유방암을 앓고 있는 어머니의 병간호 차 캐나다로 돌아간다. 내가 범죄자인가. 나는 증인이고 최소한의 예의를 바란 것이다. 가해자들의 선상에서 나를 공격하더라도 진실을 바뀌지 않는다."며 김 작가 등을 상대로 맞고소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윤 씨는 캐나다로 돌아간 이후에도 계속해서 SNS를 통해 근황을 공개하고 있다.

그는 故장자연의 유족 동의를 받지 않은 책 발간이었다는 비판과 모친을 심리치료사로 속인 것 등에 대해서 "책 수익금은 유족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모친을 심리치료사라고 한 이유는 나 뿐 아니라 어머니의 신변에 대한 위협 때문이었다. 이제 한국에 대한 미련도 없고 한국 미디어에 대해 너무나 실망했다. 부끄러운 줄 알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