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수배 대상 된 SUV…'사과하세요' 쪽지 나붙는 이유

SBS 뉴스

작성 2019.04.26 10:2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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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화제의 뉴스 딱 골라 전해드리는 고현준의 뉴스 딱 시작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첫 소식 어떤 건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최근에 충북 진천에서 한 붉은색 SUV 차량에 대한 불법 주차 신고가 이어지고 있는데, 왜 유독 해당 차량에만 불법 주차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인지 알아봤습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붉은색 SUV 차량 운전석 유리창에 '사과하라'라는 메모가 남겨져 있습니다.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메모를 남긴 뒤에 불법 주차로 신고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차량, 열흘 전에도 불법 주차 문제로 신고가 됐었는데, 이 차를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지난해 저희가 전해드린 바가 있었습니다.

아파트 입구를 막고 있던 자신에게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아이와 함께 있던 여성 운전자를 향해서 입에 담지 못할 심한 욕설을 퍼부었던 바로 그 운전자의 차입니다.

이 영상이 공개된 뒤에 누리꾼들은 자발적으로 이 차를 수배했었고 운전자는 눈에 띄는 이 차량 색상 때문에 지금까지도 끝나지 않은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불법 주차를 신고한 누리꾼은 아직 운전자가 피해자에게 사과하지 않은 것 같다라면서 지금이라도 사과를 하고 앞으로 불법주차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 가운데는 응징 방법이 너무 집요하다고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역시 죄 짓고는 못 사는 세상이다라는 반응이 더 많았습니다.

<앵커>

일단 불법주차는 하지 말아야 할 것 같고요, 사과 요구를 더 받기 싫으면 차를 바꾸든 차 도색을 하든 그렇게 하셔야겠네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차량이 워낙 눈에 띄는 또 디자인과 색깔이라서요.

<앵커>

그러니까요, 몇 대 안 될 것 같아요. 다음 소식도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은 전 세계에 발행하는 아주 유명한 남성 잡지가 있습니다.

약 80만 부 정도 세계에 이렇게 배포가 되는데 우리나라에 전주의 미식여행을 여행자들이 꼭 봐야 할, 해봐야 할 버킷리스트로 선정을 했습니다.

남성잡지 에스콰이어는 지난 7일중동판 온라인에서 죽기 전에 꼭 해봐야 할 여행 버킷리스트에 100가지를 소개를 했는데,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섬 항해, 뉴질랜드 번지점프 등과 함께 전북 전주 미식여행을 꼽았습니다.

잡지는 전라북도 전주를 서울의 북적북적한 도심과 달리 800여 채의 전통적인 건물과 식당, 작은 게스트하우스가 어우러진 곳이라고 소개를 하면서 작지만 유명한 게 하나가 있는데 바로 음식이라면서 미식 여행을 독자들에게 권했습니다.

이번 여행 버킷리스트는 잡지편집부와 SNS 추천 등을 토대로 작성이 된 것인데, 국내 도시 가운데 이 버킷리스트에 포함된 곳은 전주시가 유일합니다.

앞서 지난 2016년에는 세계적인 여행잡지입니다.

론리플래닛에서 전주를 아시아 3대 관광 명소로 선정한 바가 있고, 영국의 유력 언론 매체인 더가디언에서도 한국에서 음식으로는 으뜸 도시로 전주를 소개하는 등 이렇게 전주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관광도시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전주는 굉장히 뿌듯할 것 같고 또 음식 하면 우리도 빠질 수 없다는 다른 도시들은 조금 서운할 수도 있겠군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미국 이야기인데, 미국 경찰이 15살 흑인 소년을 아스팔트 바닥에 내리꽂는 등 과잉 제압하는 영상이 공개돼서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경찰이 소년을 아스팔트 바닥에 내리꽂은 뒤 저렇게 머리를 여러 차례 찍고 주먹으로 폭행도 합니다.

지난 18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찍힌 영상이 SNS를 통해서 확산되고 있는 것인데, 마을 광장에서 학생들이 싸우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근처에 있던 흑인 소년을 제압하는 영상입니다.

경찰은 뒤로 물러서라고 경고를 했습니다만 소년이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주먹을 꽉 쥐어서 최루액을 뿌리고 몸을 던져 바닥으로 눕혔다 이렇게 해명을 했습니다.

또 다른 경찰이 엎드려 누운 소년의 몸 위에 올라타서 누른 것도 싸움을 하지 않도록 취한 조치라고 덧붙였는데, 하지만 소년은 반 친구가 떨어뜨린 휴대전화를 주운 것뿐이라고 반박을 했습니다.

SNS상에서도 필요 이상의 폭력이자 아동 학대라는 비난의 목소리는 커졌고, 지난 23일에 경찰서 앞에서 이 두 경찰관을 해고하라는 시민 집회가 열리기도 했었습니다.

이렇게 비난 여론이 확산이 되자 결국 플로리다 경찰, 두 경찰을 정직 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앵커>

백인 경찰의 흑인 청소년 과잉 진압 소식도 참 끊이지 않네요. 잘 들었습니다.

※ '고현준의 뉴스딱'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만든 뉴스 빅데이터 서비스인 '빅 카인즈'의 자료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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