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마약사범 주인 도우려 "엄마, 경찰이다!" 외친 앵무새 체포

한류경 에디터,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9.04.26 08:5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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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사범 주인 돕고자 경찰 급습에 '엄마, 경찰이다!마약사범 주인을 도운 '충성심 강한'(?) 앵무새가 주인과 함께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4일, 영국 일간 가디언, 데일리 메일은 최근 브라질에서 앵무새가 마약사범 주인을 돕기 위해 망을 보다가 경찰에 체포된 소식을 전했습니다.

최근 브라질 동북부 피아우이주의 테레지나에 거주하는 마약사범 '인디아'의 집에 경찰이 급습했습니다.

경찰이 마약상 근거지로 갑자기 들이닥치자 인디아가 키우던 충성심 강한 앵무새는 주인을 향해 "엄마, 경찰이다! (Mom, the police!)"라고 외치며 위급한 상황임을 알렸습니다.

경찰 급습 당시 집에 있던 인디아의 남편 에드반은 코카인 덩어리 4개를 소지하고 있었고, 딸은 속옷 안에 대마초를 숨기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즉시 체포됐으며, 앵무새 역시 마약사범을 도왔다는 이유로 함께 체포됐습니다.

당시 출동했던 경찰은 현지 언론에 "앵무새가 이 상황을 대비해 훈련을 받은 게 분명하다"며 "경찰이 다가가니까 소리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마약사범 주인 돕고자 경찰 급습에 '엄마, 경찰이다!외신에 따르면, 이 앵무새는 체포된 이후부터는 '부리'를 꾹 다물고 침묵하며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습니다.

앵무새는 조만간 동물원으로 옮겨져 3개월 동안 나는 법을 배운 뒤 방생될 예정이라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