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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고민정 대변인 '첫 브리핑' "경청하고 답하는 靑 되겠다"

오늘(25일)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청와대 대변인으로 고민정 부대변인을 임명했습니다. 고 신임 대변인이 불과 두 달여 전에 부대변인에 임명됐던 만큼 '파격 인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고 대변인은 오후 4시 반쯤 청와대 춘추관에서 첫 브리핑을 열어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성과를 소상히 전달해 국민이 공감하고 체감하도록 챙길 수 있는 대변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 대변인은 "대변인은 대통령의 생각을 정확히 읽어내고 얼마나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변인으로 대통령과 정부를 국민들께 잘 전해야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임명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말을 좋아한다"며 "늘 국민을 생각하며 논쟁하기보다는 이해시키고 설득시킬 수 있는 대변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겸손히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답할 수 있는 청와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박수현 전 대변인이 갖고 있던 언론인과의 넓은 소통, 김의겸 전 대변인이 갖고 있던 명확한 전달 그 둘 다 갖고 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최소 하루에 한 번 (브리핑룸에) 오는 것은 당연하다"며 브리핑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브리핑 직전 고 대변인을 불러 "내 생각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든다. 자신있고 당당하라"고 당부했다고 고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고 대변인은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김의겸 전 대변인에 이어 문재인 정부 청와대 3번째이자 현 청와대 첫 여성 대변인으로 기록됩니다.

고 대변인은 1979년 서울 출생입니다. 분당고와 경희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KBS 아나운서로 재직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대변인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실 선임행정관과 부대변인 역을 맡았습니다. 

고민정 새 대변인의 임명 후 첫 브리핑, SBS뉴스에서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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