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승리, 해외 투자자 성접대 호텔에서 YG법인카드 사용 논란

SBS 뉴스

작성 2019.04.25 10:18 수정 2019.04.25 10:3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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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승리의 동업자이자 유리홀딩스 전 대표인 유 모 씨가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는 여전히 성접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당시 유 씨로부터 성접대를 받은 해외 투자자들이 묵었던 고급 호텔 숙박비를 승리가 YG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로 결제했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와 유 씨를 지난 23일과 24일 각각 소환해 2015년 12월 24일 일본인 7~9명에게 한국인 성매매 여성들을 이용, 성접대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이 과정에서 유 씨는 10여 명의 성매매 여성들을 불러서 투자자들의 방에 들여보낸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유 씨는 성매매의 대가로 40대 여성에게 돈을 입금했으며, 한 방에 2명의 성매매 여성을 들여보내기도 했다고 인정했다.

뿐만 아니라 경찰은 당시 일본인 사업가들이 숙박했던 서울 용산구의 한 고급 호텔 숙박비 3000만원을 승리가 YG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로 결제한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승리는 "일본인 사업가들에게 숙박만 제공해줬을 뿐 "이라며 성매매 알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 12월 일본인 투자자들이 묵은 호텔의 숙박비 결제에 YG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가 사용됐다는 것과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5일 "이 카드는 업무와 관련 없이 발생한 모든 개인 비용은 승리가 부담하고 결제했던 카드"라면서 승리 성접대 의혹 관여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승리는 일본인 투자자들이 한국에 입국해 머물렀던 2015년 12월뿐 아니라,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 생일파티, 2015년 11월 국내의 한 클럽에 왔던 대만인들을 상대로 했던 자리에서도 성매매 알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